사건브로커에게 사기 사건 피의자의 수사 기밀을 유출한 검찰 수사관이 실형을 선고받았다.26일 광주지법 형사6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뇌물수수, 부정청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광주지검 목포지청 소속 검찰 수사관 A씨(57·6급)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1333만원을 선고했다.A수사관은 지난 2020~2021년께 사건브로커 성모씨(63)로부터 3차례에 걸쳐 1333만원 상당의 금품과 식사, 골프 등 향응을 제공 받고 사기 사건의 피의자인 탁모씨(45)에 대한 수사 정보를 알려주고 법적 자문을 해 준 혐의로 기소됐
술을 그만 마시라는 말에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체포됐다.26일 광주 남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술을 마신다고 나무라는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폭행)로 20대 A씨를 붙잡았다.A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께 광주 남구 송하동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여동생 B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안방에는 A씨의 어머니도 있었는데, 어머니에게 달려들려는 A씨를 막으려다가 B씨가 손을 다쳤다.집에서 술을 마시던 A씨는 가족들이 잦은 음주를 나무라자 술김에 화를 참지 못해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어머니 신고로 출동한
해남경찰은 잠기지 않은 빈집에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친 절도범 2명을 검거하고 50대 A씨를 구속했다.이들은 지난달 4일 오전 10시께 해남군 송지면의 대문이 없는 집에서 “계시는가요? 군청에서 나왔습니다” 또는 “요양원에서 나왔습니다”라며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내부로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1월 22일께도 같은 수법으로 빈집에 들어가 15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치는 등 약 4개월 동안 해남지역에서 총 10회에 걸쳐 합계 2500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구속된 A씨는 특정범죄가중
파출소 인근에서 음주 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6일 광주 동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20대 A씨가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광주 동구 한 음식점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주차하다 음식점 유리를 들이받은 혐의다.음식점 옆에 학서파출소 근무 경찰관이 사고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왔다가 A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됐다.A씨는 면허취소(0.08% 이상)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측정됐다. 당시 식당은 영업 종료 시간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
정기명 여수시장이 여순사건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영규 의장은 최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고기동 차관을 차례로 방문, 여순사건 관련 현안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이날 여순사건의 온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신속한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결정 및 조사인력 충원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 기간 추가 운영을 위한 시행령 개정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 구성 및 운영 등에 대해 면담했다. 여순사건은 발발한 지 올해로 7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한 피해
여수소방서는 26일 롯데케미칼1공장 불시 방문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고 26일 밝혔다.훈련대상은 여수국가산단 내 롯데케미칼 1공장과 응원출동공장 내 고압가스(Propylene) 저장탱크 D-1302 하부 Flange에서 소량 누출중 원인 미상의 발화원으로 화재, 폭발 사고가 발생되어 초기 진압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중경상을 입은 상황을 가정하였다.훈련에는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평여119안전센터 및 롯데케미칼 자체소방대 및 스미토모세이카 폴리머 자체소방대 84명과 8대의 장비가 동원됐다.훈련내용으로는 공장시설 유해화학물질 누
전라남도는 지난 24일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의 플랜B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진정성을 갖고 무안군민들과 대화에 나서줄 것을 기대했다.전남도는 25일 “무안군이 반대하면 이전을 하지 않고 대안을 찾겠다”는 광주시장의 플랜B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이어 “이 같은 발언은 민간·군 공항 이전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무안군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의미로 생각된다”며 “그렇지만 ‘다른 대안’이나 ‘플랜B’ 언급은 공항 이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전남도는 또 “광주시의 진정성과
여수해양경찰서는 섬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경비함정에서 헬기로 응급환자를 직접 인양하는 훈련을 진행했다.25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여수시 삼산면 백도 인근 해상에서 중형 경비함정(516함)과 서해해경청 소속 여수항공단 헬기를 이용해 경비함정 갑판의 응급환자를 헬기 호이스트를 이용해 직접 인양하는 훈련에 나섰다.이번 훈련은 헬기 착함이 불가한 중·소형 경비함정에서도 응급구조사에 의한 응급처치 후 호이스트와 구조 바스켓을 이용해 헬기에 직접 안전하게 탑승해 신속히 전문 의료기관에
여수소방서는 봄철 소방안전대책 기간 중 대형인명피해 우려 시설 피난·대피 강화를 위해 의료시설 관계자 소방안전컨설팅을 추진중이라고 25일 밝혔다.이번 화재안전 컨설팅은 의료시설 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중이며, ▲의료시설 소방안전관리자·보조자 주요업무 교육 ▲수술실 운영 병·의원 사무장 등 병원행정 관련종사자 면담 및 소방안전컨설팅 ▲소방시설 소급설치 대상 중·소병원 설치 독려 및 진행상황 확인 ▲피난시설(건축법), 피난구조설비(소방법) 사용법, 입원환자 대피방법 안내 등을 주요내용으로 추진한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의료시설은 거동
전라남도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시군 간담회를 열어 올해 1만 4천680농가 인증 목표 달성에 협력키로 했다.25일 도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번 행사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생산 단계부터 수확, 포장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매년 관리하는 제도다.2023년 전남지역 인증 실적은 1만 4천176농가로 전남 전체 농가의 9.7%, 전국 인증 농가의 11%를 차지하는 규모다. 올해는 목표량을 늘려 1만 4천680농가까지 확대할
전라남도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미등록 급경사지 조사 및 관리에 나선다.전남도는 촘촘한 급경사지 관리를 위해 도민 생활권에 밀집한 미등록된 위험 의심 지역 1천 개소에 대해 실태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실태조사를 통해 급경사지의 경사도·높이 등 규모, 비탈면 유형, 위험요인 등을 조사하고, 위험도 평가를 실시해 관리 대상에 포함, 공간정보 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또한 위험도에 따라 사면 완화 등 연차별 정비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붕괴 위험지구로 지정 시
전라남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로컬푸드 생산·유통관리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두 기관은 23일 나주 듀플렉스 호텔에서 ‘로컬푸드 안전관리 강화’ 합동 워크숍을 열어 로컬푸드의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도록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워크숍에선 ▲로컬푸드 안전관리 업무 협업 추진 체계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 ▲지자체와 농관원의 역할 ▲부적합 시 조치사항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특히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농약 허용 기준 강화제도(PLS)와 농산물 부적합 조치사항
전라남도는 산림청의 산사태 재난대비 훈련계획에 따라 23일 취약지역인 광양 점동마을 일원에서 마을 주민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산사태 대응훈련은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관하고 경찰, 소방, 한국치산기술협회 전남지부, 광양시 산림조합이 참여해 이뤄졌다. 산사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선제적 대피에 대한 주민 인식을 높이는데 집중했다.대응훈련에 앞서 점동마을의 산사태 취약지역 현황 설명과 한국치산기술협회의 토석류 피해 예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산사태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여수시가 오는 5월 국민권익위원회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와 협업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반이 현장에서 시민들의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고충민원 상담 서비스다. 여수시민을 대상으로는 오는 5월 22일 여수시청 3층 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순천․광양 시민도 참석 가능하다. 국민권익위원회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국토정보공사, 서민금융진흥원 5개 민관기관에서 전문 상담 조사관 18명이 여수시를 찾
전남 진도 조도대교에서 보수공사를 하던 3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23일 전남소방본부와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조도대교 상판에서 A(31)씨가 약 1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온몸을 심하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A씨는 조도대교 보수공사 현장에서 발판 설치 등 작업을 준비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전라남도는 최근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시설작물 재배 농업인이 일조량 감소 피해를 입었는데도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사례가 있어 피해율 기준 완화 등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현행 보험약관에 시설원예 작물 일조량 감소 피해는 기타 재해로 피해율이 70% 이상이고 전체 작물 재배를 포기한 경우에만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수의 70% 미만 일조량 감소 피해 농가는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벼는 재해로 피해율 10%를 초과해 재이앙(재직파)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전라남도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지원을 위해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생물테러 역량강화 훈련을 실시, 보호복 착·탈의, 공기호습기 점검, 다중탐지키트 검사 실습 등을 했다고 23일 밝혔다.생물테러는 사회 혼란 등을 목적으로 탄저, 두창, 보툴리눔 독소 등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의도적으로 살포하는 테러이며, 소량으로도 다수의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이번 훈련은 도, 시군 보건소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상황 발생 시 소방, 경찰과 함께 즉시 현장에 출동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전라남도는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돼 취약시설 마스크 착용과 선제검사 의무가 해제되는 등 자율적 방역으로 전환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지난 19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논의된 것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고 유행 급증 가능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과 코로나19 치명률·중증화율이 지속 감소하는 점 등이 고려됐다.위기단계 하향 조정으로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과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선제검사는 권고로 바뀐다.
전라남도는 2024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인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건설현장, 노후건축시설물, 도로시설물, 어린이이용시설, 산사태취약지역 등 1천688개소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집중안전점검은 정부·지자체·도민이 함께 참여해 전남지역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천813개소를 점검해 현지 시정 114건, 보수·보강 285건, 정밀안전진단 10건 등 조치를 했다.올해 집중안전점검 대상은 노후 시설물, 어린이 이용시설 등 사고
19일 오후 2시 42분께 광양시 광양읍 초남대교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차량이 트레일러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화재 발생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가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