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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년을 움직이는 청년도전지원사업

[기고] 청년을 움직이는 청년도전지원사업

  • 기자명 남도뉴스투데이
  • 입력 2024.03.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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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익수 좋은인재교육 대표

각할모라는 줄임말은 2030세대들을 나타내는 단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각할모는 각자 할 일 하는 모임이라는 뜻으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모여 인사를 한 후에 각자 할 일을 한다. 이처럼 공동체와 같은 조직에서 가질 수 있는 안정감 등을 느끼고자 하는 점을 알 수 있다. 또 그 속에서 각자의 일에 집중하는 것을 보면 기능 또는 효과를 중요시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의지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청년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다.

지역사회와 국가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잘 엮어 자신을 스스로 믿고, 미래를 위한 선택에 조금 더 관심을 갖기를 희망한다. 필자가 직접 경험한 사례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지난해 광주청년센터에서 진행한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만났다. 청년은 낯설었던 모습을 보였지만 실습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질문과 끝나는 시간 인사까지 이 모든 것이 한 과정을 익혔다.

이렇게 만난 청년은 지난해 9월 광주시청 1층에서 동반성장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다시 만났다. 당시 오후에는 오락가락 비도 오는 좋지 않은 날씨에 사람이 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한 몇 명의 청년을 보고 반가움도 있지만, ‘라는 단어가 떠올리는 놀라움도 있었다.

청년들은 안내데스크 및 참여 부스를 돌아 보았고,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청년들을 움직이게 하는 참 좋은 사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년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그들의 발걸음을 이끌어 내는 정책과 운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청년들을 만나게 되는 현장에서 함께 하면서, 그들이 직접적인 말을 하지 않아도 그들의 모습을 통해 느껴지는 3가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멈추지 않게 해 줬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심리적 두려움에 한발 더 다가가 맞서기 위한 준비시간을 갖게 해 줬다라는 점이다. 간절한 그들의 몸짓이라고 생각한다.

3가지는 모든 사람들이 조금만 더 귀를 기울리고, 다가간다면 느끼게 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사회의 어른들이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또 청년들에게 바란다.

스스로 자신을 바라보는 셀프 인터뷰를 해 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최근 펼쳐진 정책들을 수행하는 곳들의 고민 중에 하나가 모집이고, 홍보이다. 분명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대상은 통계 데이터로 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실제 운영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로 이점 때문이다. 직접적인 점만 보지 말고, 조금 더 자세히 보고, 알아보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질문해 봐야 한다. 그래서 셀프 인터뷰를 권하고 싶다.

이것도 어렵다면 지금 제시한 5가지 단어를 기억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가장 먼저 저요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그리고 해보겠습니다라는 의사표현을 꼭 해야 한다. 만약 누군가 주변에 있다면 같이 하자라고 건네보자. 분명 힘이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꼭 질문을 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오늘 시작하자이다.

결론적으로 어떻게 해서든 시작해 엮어 보자는 것이다. 최소한 이 정도 노력은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꼭 찾고 싶은 것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참고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2021년부터 시작돼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도 청년들에게 더 도움이 되도록 변경됐다는 홍보 문구를 보고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기간 동안 개인별 상담, 그룹 활동, 진로 탐색 및 취업역량강화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설문조사로 과거 참여한 청년들로부터 정서적 안정, 자신감 획복,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점도 확인됐다. 그래서 지역 청년들이 이 사업에 꼭 한번 관심을 갖기 바라며, 다양한 프로그램도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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